스님이 소신공양을 하는 이유 feat. 틱광득 스님

요즘 자승스님의 소신공양이 이슈죠? 소신공양은 베트남의 틱광득 스님이 유명합니다. 그 당시 베트남에서는 가톨릭의 불교탄압이 있었어요. 스님께서 불교탄압에 저항하고자 소신공양을 했는데 스님 화장을 8시간 동안 했는데 스님의 심장이 타지 않아서 미스터리죠. 이건 심장이 사리처럼 굳어버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소신공양의 의미 - 법화경에서 찾아볼 수 있다

소신공양을 하는 이유가 뭘까요? 소신공양이라는 것은 법화경 약왕보살본사품에 근거합니다. 원래 소신공양이라는 게 정치적인 탄압에 저항하거나 그런 성격이 아니라 경전에 의거하면 어떤 상징적인 의미가 있냐면요.

 

어떤 보시를 하더라도 목숨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

사람이 그 어떤 보시를 해도 목숨보다 소중한 것은 없잖아요? 돈이 많은 머스크 같은 사람이 재산이 조 단위로 있는데 본인 손가락하나 태우는 것하고 10조하고 바꾸라고 하면 바꿀까요? 차라리 10조를 포기하지 않을까요? 그만큼 사람이라는 것은 자기 몸을 끔찍이 생각하는데요. 가장 소중한 목숨을 부처님에게 공양한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겁니다. 그 어떤 보시를 해도 부족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목숨을 바쳐 공양을 하는 신심의 극치를 표현한 게 소신공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