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 / 2024. 6. 24. 15:51

윤회가 없다는 견해는 단멸론에 빠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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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윤회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등장하고 있죠. 기독교인이 윤회가 없다고 하면 이해가 되는데 불자나 스님이 윤회가 없다고 하니 이게 문제가 되는 겁니다.

 

윤회가 없다고 하는 사람은 어떻게 하다가 그런 견해에 이르게 되었을까요? 근본적인 것은 부처님 말씀에 의심을 품고 귀의하지 않아서 이고, 또 다른 원인은 경전을 잘못 해석해 단견에 빠졌기 때문입니다. 

 

윤회가 없다고 하는 견해 단견에 빠졌다고 말하고, '나'라는 존재가 있어서 전생부터 내생까지 계속 이어진다는 견해를 상견에 빠졌다고 말합니다. 

 

독일 철학자 니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신은 죽었다라며 신이나 진리 같은 절대적인 가치를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는 사람이지요. 이 사람은 불교도 허무주의로 봅니다. 불교의 깨달음조차 현실의 도피로 해석하는 허무주의자죠. 이런 허무주의자는 결국 염세주의로 가게 되며 모든 종교적인 가치나 의식 같은 것을 인정하지 않게 됩니다.

 

이런 니체같은 사람이 부처님 당시에도 있었는데요. 바로 육사외도입니다. 윤회를 인정하지 않는 단멸론에 빠져있거나 영원히 윤회한다는 상주론에 빠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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