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매일경제신문을 읽는 것을 루틴으로 만든 작가 - 김얀 『돈독한 트레이닝 』

한 달에도 여러 권의 책이 저의 손을 거쳐 가지만 그냥 정보만 취한다든지 영감만 얻기만 하고 리뷰를 작성하는 일이 거의 없는데 내가 그 당시에는 이 책을 읽고 어떤 생각을 했지? 생각의 발자취를 남겨 보는 게 도움이 될 것 같아 리뷰를 써보기로 작정했습니다.

 

최근에 루틴 관련 책을 두어 권 보았는데요. 오늘은 김얀이라는 작가의 책입니다. 제목은 돈독한 트레이닝이라는 책인데 재테크, 자기 계발, 루틴 관련 얘기를 하면서 루틴 얘기를 한 장을 차지하는데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책을 보면서 누구나 다 실천하는 데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최근에 본 책이 다 여성작가의 책이었는데요. 남성 작가의 책은 통찰력이나 심오함 같은 것이 장점이라면 여성 작가는 심리의 표현이 정말 디테일해서 어떻게 저렇게 표현할 수 있지? 감탄하곤 합니다.

 

106p 아침에 경제신문 읽기

 

저자는 치기공과를 나와서 치과에서 일을 하던 직장인이었는데요, 어느 날 직장을 그만두고 프리랜서로 전향을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넘쳐나는 시간에 치과에서 일할 때보다 글 쓰는 시간을 더 많이 확보할 줄 알았지만 생각과 달라 당황을 했습니다. 그리고 루틴의 중요성을 깨닫고 루틴에 대해서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을 부천의 칸트라고 소개하는 저자는 아침에 매일경제신문을 일고, 10개의 주요 기사를 짤막하게 자신의 SNS에 공유한다고 합니다. 이것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어서 루틴이 자리 잡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김얀 저자의 루틴

 

• 경제신문 읽고 10개의 주요 기사 트위터에 올리기
• 식빵, 삶은 계란, 커피로 간단히 아침 식사
• 도서관에 가서 4시간 글쓰기
• 집에 돌아와 점심을 먹고 집안일
• 이후에 글쓰기, 책 읽기, 드라마 시청

111p. 역시 사람은 돈을 써야 아까운 것을 알고, 맛있는 음식 같은 보상이 있어야 움직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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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도 에너지입니다. 어딘가에 내 돈을 투자한다는 것은 나의 에너지를 투자하는 것이죠. 꼭 내 시간과 노동을 투자하는 것만 에너지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돈을 투자하면 일단 아까워서라도 약속했던 장소에 잘 나가야 되고 큰 동기 요인이 되는 것입니다. 루틴을 계획하는 데에 있어서 스스로에게 보상을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자신이 계획한 대로 일과를 잘 수행하면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이나 좋아하는 활동을 하면서 스스로에게 상을 주는 행위도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돈독한 트레이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