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인구의 80% 이상이 차지하는 힌두교의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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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80% 이상이 힌두교인

힌두교는 인도의 문화를 이해하는 데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인도 인구의 80% 이상이 힌두교를 신봉한다. 그렇지만 특이하게 이 종교는 창시자도 없고 교주도 없다. 힌두교에서는 무수한 신이 숭배되고 힌두교의 정통으로 인정되는 특정한 교리가 없고 경전도 셀 수 없이 무수히 많다. 아마도 힌두교의 경전을 모두 다 모아 놓으면 큰 도서관을 채울 정도이다.

힌두교의 다양성

힌두교는 매우 다양하다. 힌두교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힌두교의 다양성에서 통일성을 찾아내려고 노력한다. 인도라는 나라 자체가 다양한 모습을 지니고 있다. 발전한 도심은 세계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기도 하고 어떤 시골로 가게 되면 원시시대처럼 손으로 밥을 먹는 것도 일상적이다. 도시로 가게 되면 최첨단 IT수준을 자랑하고 시골로 가게 되면 단순하고 소박한 삶을 산다. 이렇게 문화와 생활 수준, 경제적 수준이 매우 다양한 나라가 인도이다. 세계의 모든 종교의 의식이 힌두교에도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힌두교는 모든 종교 문화를 포섭하고 있다. 대부분의 힌두교 신자들은 불교와 자이나교를 힌두교의 한 종파처럼 여긴다고 한다.

 

힌두교에는 다양성이 있는데 이것은 단지 여러 가지 모습이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르거나 서로 충돌하는 면이 있다고 하더라도 배척하거나 적대시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힌두교에서는 진리가 신이다 - 이것을 브라흐만이라고 한다

힌두교에서는 여러 신을 섬기며 여러 신상을 섬기는데 축제가 끝나거나 필요가 없게 되면 신상을 불에 태우거나 강물에 버린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냐면 신의 이름이나 신상도 필요할 때만 중요할 뿐 그렇지 않을 때는 크게 의미가 없다고 본다. 그래서 힌두교 신자는 평생 한 신만 섬기는 사람도 있으며 섬기는 신을 바꾸는 사람도 있으며 동시에 여러 신을 섬기는 사람이 있는데, 이러한 모든 신이 본질적이고 진리인 하나의 신의 다른 이름이며 다른 모습이라고 여기고 있다. 그래서 마하트마 간디는 진리가 신이라고 말한 것이다. 이런 본질적인 신을 힌두교에서는 브라흐만이다. 그런데 브라흐만이라고 이름을 붙이는 순간 그것은 브라흐만이 아닐 수도 있는 것이다. 그것은 또 다른 브라흐만의 다른 이름이 되기 때문이다.

 

힌두교의 궁극적인 목표는 목샤

힌두교에서의 궁극적인 목표는 윤회의 사슬을 끊어버리는 해탈의 개념인 목샤이다. 힌두교에서는 그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이 경전에 따라 다르게 제시가 되는데 그중에 대표적인 것이 요가(yoga)이다. 첫째는 즈나나 요가, 둘째는 카르마 요가, 셋째는 박티 요가이다.

 

힌두교의 경전

힌두교의 경전은 크게 수루티와 스므리티로 구분되는데, 전자의 경전들이 더 중시된다. 수루티에는 우리가 익히 들어서 알고 있는 우파니샤드라는 경전이 있다. 수루티가 더 중요한 경전으로 여겨지긴 하지만 일반 대중들은 스므르티 경전을 더 애독한다. 스므르티에는 양대 서사 경전인 라마야나와 마하바라타가 있는데 이 중에서 일부가 바가바드기타라는 경전이 된다.


인도는 1947년 영국의 식민지 지배에서 벗어났지만, 이슬람 제국의 통치와 영국 식민지 지배의 후유증으로 파키스탄과 분리가 되었다. 인도에는 아직도 10%의 이슬람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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