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기독교가 인기 없는 이유 - 종교적인 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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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기독교가 1%도 채 안 되는데요. 저번 글에서는 일본에서 기독교가 인기 없는 이유에 대해서 역사적이고 문화적인 측면에서 살펴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신앙적인 측면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일본인들은 신토와 불교의 영향력이 아주 큰 나라인데요. 누구나 신토를 100% 믿고 불교를 70% 이상 믿습니다. 신토가 불교를 흡수하면서 거의 한 종교라고 봐도 무방하고 다신교 형태의 신앙을 띄고 있기 때문에 오직 하나의 신만을 인정하는 기독교는 거부감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 일본에 가장 큰 불교 종파는 정토진종이라고 대처승의 원조인 신란성인이 만든 종파인데요. 아미타불 극락세계에 대한 신앙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독교에 성경에는 천국에 대해서 묘사가 없는 데에 반해서 아미타경에 보면 서방정토 극락세계는 위치나 거리, 극락세계의 장엄 등이 상세히 묘사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천국보다 더 좋은 극락세계를 두고 일본 불자들이 굳이 기독교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없는 것이지요. 

 

이렇게 불교가 신앙적으로 발전된 나라의 특징을 보면 정토신앙과 법화경 신앙이 발달해있다는 겁니다. 이런 종파가 굉장히 신앙적인 종교이고 특히 정토진종같은 경우는 100% 타력신앙입니다. 

 

그러니까 한국에서도 불교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선불교처럼 자력으로 갈 것이 아니라 신앙적으로 가야 된다는 것이에요. 그래야 한국 불교가 발전할 수 있다고 봅니다. 불교도 교회처럼 의식이나 찬불가 부르는 문화가 많이 생겨나야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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