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특이한 결혼문화.. 기독교 신앙도 없는데 왜 교회에서 결혼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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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이라면 교회에서 결혼식 하는 로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에 기독교인들은 예배당을 빌려서 담임목사님이 주례를 서고 결혼식을 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일본은 기독교인이 1%가 채 되지 않을 정도로 기독교에는 관심 없는 나라인데요. 유독 결혼식만은 교회에서 하는 것을 좋아하는 특이한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짜 교회, 가짜 목사

실제로 기독교인이 거의 없어서 교회도 없기 때문에 결혼식장도 교회처럼 생긴 가짜 교회에서 하는데요. 주례도 진짜 목사님이 아닌 가짜 목사님이 알바로 채용되어 와서 하게 됩니다. 주례를 서는 목사님도 외국인이 서주는 것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주말에 결혼식 주례 전문으로 목사 대행 역할을 하는 직업이 있을 정도라고 하네요.

 

일본의 종교 비율

일본의 종교 비율에 대해서 말씀을 드린다면 일본은 민족 고유 종교인 신토가 거의 100%라고 보시면 돼요. 한국이 유교문화가 있듯이 일본에는 신토문화가 신앙처럼 자리 잡고 있는데 종교라고 하기보다는 전통과 문화로서 자리를 잡았어요.

 

일본은 다신교

그다음 종교의 비율은 불교인데요. 불교 인구가 70% 이상입니다. 그러니까 신토 신앙과 불교신앙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다신교 신앙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일본 민족 자체가 한 종교에 얽매이는 것 자체를 싫어하는 성격이기 때문에 기독교가 인기가 없고 뿌리내리지 못한 것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기독교 박해가 큰 원인은 되지 않아

일본에서 기독교가 박해를 당한 것도 일부 원인이 될 수도 있겠지만 대한민국도 조선시대 때에 승유억불 정책을 폈지만 불교는 대한민국에서 기독교와 함께 2대 종교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마찬가지로 기독교의 경우도 한국에서 박해를 받았지만 기독교도 자리를 잡았습니다. 박해를 받은 것은 크게 영향을 주지는 못하고 그 나라 민족의 성향과 많은 영향이 있는 듯합니다. 

 

2023.03.29 - [불교/불교강의] - 일본에서 신토와 불교가 대세이고 기독교가 인기 없는 이유

 

일본에서 신토와 불교가 대세이고 기독교가 인기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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