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역사
불교라는 종교는 아시아에서 출현하여 2,500년이 되는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 서양에도 불교신자들이 많이 있고 전 세계적으로 전파되어 있다. 대한민국에 전래된 지는 1,6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총인구의 약 22.8%가 불교신자이고 전국에 약 3만 개의 불교 사찰이 있다. 3만 개라고 하면 언뜻 듣기에는 엄청 많은 것 같이 들리지만, 하나의 중소 도시에 주지스님의 임기가 4년인 조계종 전통사찰(본사와 말사 형태를 갖추고 있다)은 보통 2~3개라고 보면 되고 나머지는 다 개인 소유이거나 타종단 사찰이 대부분이다. 개인 소유의 사찰은 주지스님이 바뀌지 않고 한 스님이 계속 운영하는 형태이다.
한국의 국보와 보물의 60% 이상이 불교 문화재이다. 보통 불교신자라고 함은 1년에 부처님 오신 날에 가서 등만 다는 사람도 있는데 그런 불자들도 본인들이 불교신자라고 생각하기에 정확한 수치는 통계 수치보다 더 적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2022년 기준 인구수가 5,100만 명 중에 22.8%이면 약 1,100만 명이 불교 신자라는 수치인데, 실제로 절에 다니면서 초파일에 등을 달거나 초하루 법회에 참석하거나 하는 불교 신자의 수는 통계수치보다 훨씬 적을 것이다. 그렇지만 불교 유튜브와 기독교 유튜브(천주교, 개신교)의 구독자 수를 비교해보았을 때는 잠재적인 불교 신자의 수는 결코 적지 않은 수이다. 유튜브로 법문을 들으면서 개인적인 신앙을 가지고 있는 신도들도 꽤 되리라고 본다.
불교를 세밀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힌두교와의 관계와 불교가 전파된 나라별로의 특징을 이해해야 한다. 불교는 힌두교와는 다른 종교이지만 힌두교가 지배하고 있었던 인도에서 일어난 종교라 힌두교와 비교하면서 불교를 이해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힌두교와 비슷한 부분은 윤회와 해탈 부분인데, 유튜브의 유명한 스님이 불교가 힌두교의 문화인 윤회사상을 이어 받았다라는 뉘앙스를 풍기며 발언을 했는데 불교의 윤회는 힌두교의 윤회와는 차원이 다르다. 힌두교의 윤회에 대해서 혁명을 한 것이 붓다이기 때문이다. 힌두교의 윤회가 유아라면 불교의 윤회는 무아이다. 불교는 아트만을 철저히 부정하고 있다. 힌두교와 불교를 비교하는 것에 대해서는 다른 포스팅에서 세밀하게 다루기로 한다.
불교의 궁극적인 목표 소승은 아라한 대승은 성불
불교의 궁극적인 목표는 열반이다. 이것을 해탈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대승불교권에서는 성불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깨달음을 얻은 부처가 되는 것이 불교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소승불교권의 궁극적인 목표는 아라한이다. 대승불교권에서는 중생구제를 위해 세상에 남아 있는 존재인 보살이 이상적인 인간상이지만, 법화경과 같은 대승 경전을 보면 대승불교의 궁극적인 목표는 일불승인 부처가 되어 성불을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인 것을 알 수 있다. 일불승은 법화경에서 아주 중요한 사상이다.
불교의 여러 종파 소승불교, 대승불교
불교는 크게 세 가지 종파로 나눌 수 있다. 소승불교, 대승불교, 티베트 불교이다. 소승불교는 남방불교라고 부르기도 하고 초기불교, 테라와다 불교라고도 부른다. 소승불교라는 단어는 대승불교권에서 '작은 수레’라는 뜻으로 낮춰 부르는 표현이라고 하여 이제는 이 표현을 지양하고 초기불교, 테라와다 불교라고 부르기로 하였다. 소승불교가 윤회를 끊는 아라한이 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면 대승불교는 보살이 이상적인 인간상으로 수행 방법으로서는 중생을 구제하고 보시·지계·인욕·정진·선정·지혜의 육바라밀 수행을 닦는 것을 강조한다.
불교의 여러 종파 티베트 불교
티베트 불교는 밀교가 발달해있다. 소승 불교와 대승 불교와 대비되는 점은 만다라라고 하는 문양을 그리고 만트라 주문을 외운다. 그리고 독특한 활불 제도가 있고 천장이라는 장례의식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소승불교권 나라는 스리랑카, 미얀마,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이 대표적이고 대승불교권은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이 대표적이다. 티베트 불교는 티베트와 몽골 지역이 대표적이다.
세계불교 인구가 약 3억 8,000만 명에 이르는데 이중에 98%가 아시아 사람이다. 그래서 아시아의 문화와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불교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세계와 한국의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불교를 잘 알아야 한다.
참고문헌
세계의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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