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란 무엇인가?
여러분은 불교를 생각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시나요? 아마도 불교는 기독교와 더불어 대한민국 사람에게 친숙한 종교 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불교 하면 아마도 해인사, 통도사 같은 사찰이나 스님, 금강경, 반야심경 같은 경전이 떠오를 것입니다. 그리고 뭔가 엄숙하고 평온한 이미지가 연상되기도 하지요.
불교의 기원
지금의 불교는 약 2500년 전에 인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기독교, 이슬람, 힌두교 다음으로 세계에서는 4번째로 큰 종교이고 전 세계에서 불자의 수는 약 5~65~6억 명 정도 되고 전 전 세계의 7%가 불자라고 보면 됩니다.
불교의 교주인 석가모니 부처님을 먼저 이해하자
불교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불교의 교주인 석가모니 부처님에 대해서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부처는 붓다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붓다는 원래 산스크리트어인데요.. 깨달은 자를 의미하며 한역하면 불타하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예로부터 불타라고 부르지 않고 부처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석가족의 왕자 고타마 싯다르타
석가모니 부처님은 기원전 560년경 현재에 네팔에 위치한 룸비니 동산에서 정반왕과 마야부인 사이에서 왕자로 태어나셨습니다. 석가모니의 어머니는 태자를 낳은 7일 후에 세상을 떠났는데.. 이것은 모든 부처님의 어머니는 7일 만에 세상을 떠나 도솔천에 태어나게 되는데 여기에 대해서 제자들이 묻지를 않았기에 그 이유는 알 수 없습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그 이후로는 이모인 마하파자파티가 석가모니 부처님인 고타마 싯다르타를 돌보게 됩니다.
아시타 선인의 예언 - 출가하면 부처가 된다
싯다르타의 아버지는 아시타 선인으로부터 고타마가 출생할 때 이 아이는 출가해서 깨달음을 얻는 부처가 되거나 출가를 하지 않으면 전륜성왕이 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왕은 아들인 싯다르타 태자가 자신의 왕위를 물려받지 않고 출가를 할 것이 두려워 인간의 고통의 생로병사를 숨겼습니다. 정반왕은 태자의 눈에서 병자를 보이지 않게 하고 늙은이들도 눈앞에서 보이지 않게 했습니다. 또한 태자가 궁전에서 호화로운 삶을 살게 하고 한 때는 오욕락을 즐기기도 하면서 결혼을 하여 처를 두기도 했습니다.
생로병사의 허망함을 보고 결국 출가를 결심하다
29세가 되자 싯다르타는 궁전의 생활에 허망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때 마침 싯다르타 태자는 세상구경을 하고 싶어 아버지에게 허락을 받고 궁밖을 외출을 하게 됩니다. 궁전 밖에 모습은 그야말로 처음 접하는 비참한 광경이었습니다. 궁전에서 호화롭고 평화로움 모습만 보고 살던 태자에게는 충격이었습니다.
바로 생로병사의 모습을 처음 접하게 된 것입니다. 이것을 불교 용어로 사문유관이라고 부릅니다.
싯다르타는 궁밖에서 차례로 노인과 병자 시체 그리고 마지막에 수행자인 사문을 보게 됩니다. 걸음걸이와 은은한 미소 흔들림이 없는 수행자를 보고 싯다르타는 매료되어 출가를 결심하게 됩니다. 싯다르타는 현명하고 행복해 보였습니다..
싯다르타는 처음에는 음식을 거의 먹지 않는 극도의 고행을 하다가 지나친 고행은 수행에 오히려 장애가 된다는 것을 깨닫고 우유죽을 먹고 기운을 차려서 다시 수행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그렇게 보리수나무 아래에 앉아 수행을 한 지 6년이 지난 뒤에 싯다르타는 이른 새벽의 별을 보고 정각을 성취하게 됩니다.
중생의 근기가 수순하기 위해서 팔상성도를 몸소 보이셨다
자, 여기서 여러분이 짚고 넘어가셔야 할 중요한 대목이 있습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이 왕자로 출생을 하셔서 젊은 시절에는 학문도 배우고 활쏘기, 무예를 배우고.. 결혼을 하고 한때는 오욕락을 즐깁니다. 그리고 생로병사의 허망함을 느끼고 출가를 하여서 고행을 하시지요.
이런 모든 것이 법화경과 무량수경에 의하면 이렇게 팔상성도를 보이시는 것이 방편이라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여기 까지는 설명을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일생보처보살의 의미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시는 것은 이미 예견이 되어 있는 것인 것이지요. 일생보처 보살로 도솔천에 있다가 이 땅에 오시는 것입니다. 생이지지라고 하지요? 태어나서부터 다 아시는 겁니다. 여기서 일생보처보살이라는 개념을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는데 부처님이 되기 전 단계인데요, 수행이 깊어서 거의 부처님의 경지와 흡사한 부처님이 되기 전 단계의 보살을 일생보처 보살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니까 모든 부처님들은 일생보처보살의 단계를 거쳐서 이 땅에 오시는 것이다. 그리고 방편으로 팔상성도를 보인다. 이것은 고행도 고행이라는 것이 이롭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그만큼 깨달음이라는 것이 성취하기 힘든 것이라는 보여주기 위해서 고행을 일부러 보여주시고 오욕락도 덧없음을 보여주기 위해서 한때는 오욕락도 즐기기도 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런 개념으로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기까지가 대략 부처님이 성도 하기 전까지의 생애에고 깨달음을 얻으신 후에는 40년 동안 설법을 하시다가 열반에 드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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