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강의/출가 / / 2020. 5. 4. 11:27

스님이 되려고 하는 사람이 줄어드는 이유 (feat. 출가자 감소 대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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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가자가 감소하는 이유

 

오늘은 출가자가 감소하는 이유에 대해서 한번 말씀을 드려볼 건데요. 


 

출가자가 감소하는 이유 

첫 번째, 출가자뿐만 아니라 출생률이 줄고 있다

 

지금은 출가자 뿐만이 아니라 결혼도 안 해서 출생률이 줄고 있어요. 그래서 더욱 출가자가 줄어드는 것은 시대를 반영하는 건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해보기도 하는데요.

 

현재 지구의 인구수는 약 7171억 명 되는데 이 인구수가 약 100100년 만에 한 5050억 명이 껑충 뛴 거죠. 이런 현상에 대해서 선사들은 현대사회에 들어서 육식을 많이 해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예전에 못 사는 시절 생각해 보세요. 큰 집에 제사나 명절 때나 생일 때나 그런 잔칫날이나 겨우 고기 한점 먹을 수 있는 시절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그만큼 살생을 많이 하니까 그 중생들이 다시 사람으로 태어난다는 거지요.

 

 

옛날에 못사는 시절에 오히려 자녀를 많이 낳고 지금은 하나를 낳더라도 잘 키우자.. 이런.. 논리인 거 같아요.

 

출가자가 얼마나 줄었냐면 20년전에는 500명이 넘게 출가를 했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한 100명 비하면 반토막이 났죠. 출가자 감소에 대책은 공개모집이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비판이 있었어요.

 

수승한 수행자의 길을 대기업 공채하듯이 공개모집을 한다.. 이런...반응도 있긴 했죠.

이에 누리꾼들은 "변화한 세상에 따른 신선한 시도"라고 평가하기도 했지만, "출가자가 왜 줄어드는지에 대해 성찰한 뒤에 나온 대안인지 궁금하네요"라며 다소 냉소적인 반응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토익점수도 보나요? 봉은사주지 보장되나요?

 

지금은 스님뿐만아니라 신부님 수녀도 충원이 줄어들고 있는 실정입니다.

 

출가자가 감소하는 이유

두 번째, 출가 후 받을 수 있는 수행환경에 대한 불안

 

 

저번 시간에 현각스님이 한국을 떠난 이유 그 영상 하고도 연관이 있을 수가 있데요.

외국인 출가자가 줄어든 상황인데요. 외국인 행자교육원이 폐쇄가 되었고 언어의 장벽 문제를 해결해주던 외국인 행자교육원이 폐쇄가 되어서 사실상 외국인 출가의 문이 좁아지고 거의 막힌 상태라 한국으로 출가하는 것을 권하는 시대가 숭산스님이 때는 있었는데 그게 사라졌다고 합니다. 이런 사례로 보듯이 아무리 출가수행자지만... 신심으로만 출가하는 것이 아니라 여건을 따질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되었어요. 입고 먹고 자는 의식주 문제가 잘 해결이 되고 수행환경이 잘 갖춰져야 출가를 한다는 거거든요.

 

수행환경이 좋아야 합니다. 지금 공무원은 경쟁률이 계속 높아지는 추세인데요. 급여도 호봉이 올라가면 높아지고..무엇보다도 정년이 보장되고 연금도 있고 안정된 미래를 보장해준다는 것에서 인기가 좋죠. 이것에 대해서 종단에서 많이 고민해봐야 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출가를 해서 예비승려 기간 동안에는 중앙승가대학교나 동국대학교 등에서 학비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군대에 아직 가지 않은 스님은 군종장교로 지원할 수 있는 혜택을 받을 수 있긴 한 대요. 이 혜택을 받은 후에 정식스님이 되면 사실상 프리랜서가 되는 느낌을 받게 되는데요. 정식스님 비구, 비구니가 되면 부전 스님이 되든지 대학원에 진학을 하든지 전국 선방에 방부를 들여서 참선을 하든지 절에 소임을 맡든지 본인이 미래를 개척해야 되는 부분이라 불안한 부분이 있죠. 정식스님이 된 이후에는 본인 스스로 진로를 개척해야 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상명하복의 유교식 군대문화... 절 집안에도... 이런 문화가 있는데요. 이런 문화도 조금 개선되면... 종교계에도... 좋은 소식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늘 출가자가 줄어드는 이유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도움 많이 되셨나요? 그러면 저는 다음에 또 유익한 콘텐츠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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