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강의/출가 / / 2020. 4. 26. 23:37

출가의 장점 6가지 feat. 스님이 되면 얻게 되는 혜택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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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가의 장점

 

오늘은 출가의 장점에 대해서 말씀을 드려 볼까 합니다..

 

제 채널을 보시는 분들 중에 행자생활까지만 해 보시고 실패한 분들이 몇몇 계시는데요. 비록 스님의 꿈을 못 이뤄보셨지만 자부심을 가지고 사시면 됩니다. 행자생활 잠깐 해본 것이 신도 100100년 한 거보다 낫다고 큰스님이 말씀하시더군요. 비교가 안 되죠. 어디까지나 출가 결심까지 갔다는 거는 큰 용기가 필요한 거거든요. 그 경험 자체가 여러분이 사는데 큰 원동력이 되고 여러분은 무엇보다도 돈의 가치보다 정신적인 가치를 더 우위에 두셨기 때문에 출가 결심을 하셨던 것이지요.

 

절이 국립공원이나 문화재, 국보.. 이런 좋은 명당에 터를 잡고 있는데 그런 터 좋은 곳에 살면 삼성 이건희가 부럽지가 않아요. 공기가 좋고 규치적인 생활을 하니 건강해지죠. 왜 부럽지 않을까요? 여러분은 돈보다는 정신적인 가치를 우위에 두기 때문에 그게 가능한 겁니다..

 

예불

 

장점 1. 자유시간이 많다.

 

행자 때는 물론 바쁘지요. 그런데 스님이 되면 하루 3번 기도만 하면 됩니다.

 

새벽 4:00 사시예불 10:30 저녁예불 18:00

 

3번의 예불을 빠짐없이 참석해야 됩니다.. 그 외에 절에 큰 행사가 있어서 일손이 필요하면 바쁘긴 한데 평상시에 제사가 없거나 행사가 없다면 개인 자유시간이 많아서 등산하고 경전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확보할 수 있습니다. 하루 3끼 식사는 제시간에 공양주 보살님께서 정성스럽게 차려주시는 한정식 나옵니다. 절에서 말하는 큰 행사란 부처님 오신 날 백중? 입춘기도 이런 날을 말합니다.

 

제가 요새 유튜브 영상을 찍는데... 스님, 출가 관련 콘텐츠를 올렸는데... 힘든... 속복, 행자생활의 고비를 못 넘기고... 아직도... 마음속에서 출가에 대한 염원을 간직한 분들이 영상을 봐주시네요.. 고맙게도요. 출가라도 해 봤다면 해 봤기 때문에 낫기라도 할 텐데....

 

속복의 문턱을 못 넘고 마음속의 시비 갈등으로 야반도주를 한 분들이 은근히 많은가 봅니다.. 속복 입으며 면벽하던 거 생각하면 사미, 사미니 스님의 띠만 봐도 아주 대단해 보인다고 하더군요. 그분께서는 아직도 삭발을 하고 다니십니다. 마음은 아직 스님이신가 봅니다..

 

예전에 어떤 스님의 법문 중에서 '출가에 실패한 동국대 학생이 수업시간에 차수를 하고 들어오더라.'라는 걸 듣고. 웃어넘긴 적이 있는데 실제로 그런 일이 있긴 있는 거 같군요.

 

 장점 2. 수행환경

 

두 번째 장점은 수행환경이 좋다는 거예요.. 재가자 신분으로 시민선방에 가려면 월 얼마씩 주고 해야 되는데요. 스님 신분이 되면 전국 선방에 방부를 넣고 허락이 되면 선방에서 참선을 할 수가 있습니다. 세속적인 얘기지만 스님 신분으로 선방에 가면 해제비가 나옵니다. 큰 액수는 아니지만 그 해제비로 만행을 다니지요. 3개월 동안 선방에 있느라고 답답할 수도 있는데요. 해제가 되면 그동안 못 만났던 도반도 만나고 여행도 가고 그러지요.

 

장점 3. 건강이 좋아진다

 

앞서 소개드렸듯이 절에서 생활을 하면 건강이 좋아집니다.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지만 두부, 콩, 버섯 등의 음식으로 단백질도 충분히 보충이 되고 공기가 맑은 곳에서 규칙적인 생활을 하다 보니 건강이 좋아지지요. 간혹 건강을 돌보지 않고 무리하면서 수행을 해서 건강을 해치는 스님도 있긴 한데 극소수입니다. 무엇보다도 건강을 잘 돌보면서 수행생활을 해야겠죠? 규칙적인 식사와 생활은 건강이 좋아진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장점 4. 숙식제공이 해결

 

절에서 살면 숙식이 제공이 되어 기타 생활비가 들지 않습니다. 속세에서 살면 전기세, 수도세, 관리비, 월세, 집을 매수했다면 대출이자, 마트에 장 보러 갈 때 드는 돈, 외식비 등등... 여러 부분을 걱정해야 하는데 이런 부분이 절에 살면서 다 해결이 됩니다. , 전기세와 식자재 등을 걱정해야 되는 스님이 있는데 주지스님은 전기세나 절 생활에 관련된 유지비를 걱정해야겠죠?? 그 외의 스님은 숙식에 관련된 비용은 걱정 없이 수행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승복의 경우는 본인의 돈으로 구입하는 경우도 있지만 인연 있는 신도가 보시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식 스님이 되기 전 예비스님의 단계에서는 은사스님이 모든 비용적인 부분에서 지원을 해 주시기 때문에 걱정을 안 하셔도 됩니다.

 

장점 5. 고민이 없다.

 

속세 생활도 여러 고민이 있겠지만 절에서 생활을 하게 되면 고민이 차원이 다릅니다. 속세에서는 직장, 결혼, 자녀 여러 고민이 있을 수 있겠지만 절에서는 이런 고민을 하지 않게 됩니다. 단지 스님이 고민하는 부분도 있는데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기도 합니다. 대학원에 진학을 할지 선방에 갈지 절에 부전 스님으로 갈지 이런저런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기도 하지요.

 

장점 6. 대학원 진학

 

만약 조계종으로 출가를 하신다면 종립대학교 중앙승가대학교나 동국대학교에 진학할 때 학비를 지원받는 부분이 있습니다. 승가대의 경우에는 대학교의 경우에는 전액 지원이 되고 동국대는 일부분 지원이 됩니다. 조계종으로 출가하지 않고 태고종이나 천태종으로 출가할 경우에는 이런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조계종이 독신 수행승을 원칙으로 하는 종단이지만 지원에 대한 부분에서는 유리하고 태고종은 결혼을 허락하는 대처승 종단이지만 출가해서는 본인의 경제적인 힘으로 수행생활을 하셔야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 참고하시고 출가할 종단을 결정하시면 좋겠습니다.

 

관련 영상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

https://youtu.be/vqi7rMXxQ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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