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강의/불교교리 / / 2022. 10. 12. 12:21

천지팔양신주경 | 시험과 진학에 좋은 기도 | 대학합격 수능기도 | 자녀 합격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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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대입 수능은 11월 18일 치러지는데요. 약 한 달 정도 남았습니다. 사찰에 가서 법당에서 조용히 기도를 드리면 신도님들의 발원문을 보곤 하는데요. 사업번창과 건강발원이 가장 많습니다. 사람들이 제일 바라는 것은 돈과 건강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다음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취업, 승진 같이 직장에 관련된 것과 시험 합격 등과 같은 학업에 관련된 것입니다.

기도발이 강하다는 천지팔양신주경

천지팔양신주경은 ‘기도발이 너무나 강해서 2번 읽으면 그릇이 엎어진다는 경’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평소에는 금강경, 지장경, 관음경으로 정진하다가도 시급한 일이 있을 때는 천지팔양신주경을 독송합니다. 그래서 당면한 시험이나 면접, 취직이라든지 빠르게 쾌유를 발원할 때 이 경을 독송하면 좋습니다. 천지팔양신주경은 의상대사, 원효대사, 서산대사, 사명대사 같은 큰스님들께서 지극독송하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봉은사 신도들 사이에서 인기라서 많이 독송되고 사랑받는 경전이라고 합니다. 한국에서 가장 부자절인 봉은사 신도들에게 인기가 있다니 바로 구입해서 독송하고 사경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여러가지 버전이 있으니 기호에 맞게 구입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천지팔양신주경 (天地八陽神呪經)은 당나라 삼장법사 의정스님이 번역한 것이라고 하지만 불교와 도교가 혼합된 위경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위경이냐 아니냐의 중요한 단서는 범본이 있냐 없냐가 중요한 기준이 되는데요. 위경 논란이 있지만 영험담이 전해지는 것을 보면 이 경과 인연이 있는 불자님들은 신심을 내어서 기도에 도전해보아도 좋을 듯싶습니다. 위경론은 어디까지나 학자들의 주장이지만 영험담은 전설 같은 것이 아니라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 일이기 때문에 불보살님의 가피에는 신심으로 접근해야 부분입니다.

천지팔양신주경은 마치 수구성취다라니경과 비슷한 느낌인데요. 광우스님이 소나무에서 영험담을 소개하면서 수구성취다라니경에도 신심을 내어서 기도하는 불자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천지팔양신주경 내용

경의 내용은 무애보살이 부처님께 중생의 혼탁한 상황을 고하고 중생을 고통으로부터 구제해달라는 가르침을 청하면서 시작됩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 천지팔양신주경을 설하게 되는데요. 이 경을 듣기만 하여도 신심이 퇴보하지 않고 모든 장애를 여의고 수명이 연장되는 등의 복덕을 구족하게 됩니다. 특히, 이 경을 사경하고 수지독송하는 공덕은 한량이 없어서 임종 뒤에 반드시 성불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재가자의 경우 이 경을 3번만 읽어도 모든 귀신이 물어가고 대길하고 복이 무량하다고 경전에 나와 있어서, 예로부터 민간신앙 차원에서 복을 빌기 위한 수단으로 자주 독송된 경전입니다.

천지팔양신주경 독송 사경 공덕

▶이 경을 세 번만 독송하면 재앙이 소멸되어 재복이 되고 영화를 누린다.
▶이 경을 일곱 번 읽으면 죽은 부모의 죄도 없어진다.
▶이 경을 듣는 이나 들은 사람이 곁에 있기만 하여도 이 사람은 팔부신장이 옹호하여 잡귀나 잡신이 범접치 못하여 모든 재앙도 소멸된다. 하물며 직접 이 경을 읽고 정성을 다하면 제석천왕도 돕는다.
▶집안에 병고가 있거나, 혹은 이사를 하였을 때, 아무리 흉가라 할지라도 이 경을 세 번만 독송하면 오히려 만복이 들어오는 길성가로 변한다.
▶어떤 재앙이 닥치더라도 이 경문을 세 번만 외우면 재앙이 소멸되어 재복이 되고 영화를 누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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